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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봐요💻

현 회사에서 정말 좋은 기회로 약 1년 넘게 내 직무에 대한 면접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면접관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건, 면접관으로서의 참여는 '장점'이 참 많다는 점이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단점'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아, 일주일에 너무 많은 면접이 잡히면 업무 할 시간이 없다는 거 정도..? 그래도 채용팀에서 업무 시간까지 고려해서 면접을 잡아주기 때문에 크게 업무에 지장이 간다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우리 팀, 그리고 내 직무에서 진행하는 직무 면접은 꽤나 처음 보는 포맷의 면접이기도 하고 현직자라면.. 그리고 이 직무에 정말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진짜 재미있는 면접 중 하나 아닐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사실 내가 처음 이 회사를 들어올 때도 이 면접을 보면서 '와! 이런 면접..

현재 회사는 데이터와 관련 클라우드로 GCP를 사용하고 있다. Bigquery는 현 회사에서 처음 접해보았는데 이 전에 썼던 서비스들보다 확실히 더 편하게 쓰고 있다. 빅쿼리의 장점을 그냥 잠깐 설명해 보자면, 1) 루커 스튜디오와 연결되어서 바로 시각화가 가능하다. 빅쿼리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가지고 그~대로 Looker Studio로 가지고 가서 시각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추출한 데이터를 다시 다운로드하여서 다른 시각화툴에 insert를 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데이터에 대해 좀 더 읽고 이해하기가 편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2) 잘~ 쓴다면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데이터 엔지니어링적인 부분도 필요하겠지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서 사용자의 로그를 볼 수 있는 앞단의 작업이..
1. 2024년이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 중순이다. 3월이 되고 나서는 이번 3개월 동안 일이 많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벌써 3월이라고?라는 말만 계속 곱씹었다. 3개월이 빨리 지나가긴 했지만 또 그렇다고 많이 한 게 없이 지나가진 않았던 것 같다. 팀 운영 개편 등 여러 상황으로 인해 약간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업무를 진행을 하면서 또 다른 시야를 넓혀갔던 3개월이었다. 고민해야 하는 고민의 수도 늘었고, 고민의 깊이도 늘었고 지난 1년 동안 했던 의사결정을 돌아보면 근래 3개월 동안 가장 많이 진행했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 건 걱정이 많아지지는 않았다. 일이 많아서 걱정할 시간이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냥 뭐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밀고 지나갔던 것 같다. 이후에 분명 ..

오늘 글에서는 이직을 하고 나서 느꼈던 환경 중 그중에서 너무나도 생소했고(벌써 일 년 반이 넘음;ㅅ ;), 우리 팀이 업무 하는 방식인 ‘github으로 협업하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내가 속해있는 팀은 직군과 상관없이, github을 사용해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github을 이용한 협업 방식은 아마 개발 직군에서는 익숙한 업무 방식일 텐데, github은 코드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github의 주요 장점은 코드의 변경 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소스 변경 등을 할 때 병렬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은 github을 사용하여 헙업하는게 익숙하지만, 이직하고 처음 팀에 합류해서 github 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멘붕 그 자..

데이터 분석가라면 '실험'이라는 단어를 수도 없이 많이 들어봤을 거다. 데이터 분석가 채용 공고를 볼 때도 '실험을 설계해 본 분' 혹은 'A/B테스트 경험이 있는 분' 등의 문장이 많은 거 보면 분석가라면 꼭은 아니더라도 경험이 있다면 좋고, 만약 경험이 없다고 해도 실험을 할 때 어느 부분이 고려되어야 하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작은 스타트업을 겪어본 만큼, 사실 실험 환경이 구축되어 있는 곳은 정말, 잘, 없다. 만약 작은 스타트업인데 Google Optimize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면 실험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다. 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 (주관적인 생각일 수도 있다.) 이 전에 실험 환경이 아예 구축되어있지 않았던 곳에서 일을 하면서, 실험을 한 번이라도 해보고..

데이터분석가, 혹은 데이터 관련 일을 하다 보면 '그렇다면 다른 지표는요?'라는 문장이 가장 많이 듣는 문장 TOP5에 들어있다. 이 문장이 안 좋은 질문이라는 건 아니지만 중요한 건 한 미팅에서, 혹은 한 스레드에서 계속 반복해서 들을 수(혹은 볼 수) 있는 질문이라는 점이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설에 대해서 검증해보고 싶은 건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욕구이기 때문에 이 질문은 어찌 보면 당연한 질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업무에서 그 질문에 대해 답을 해줘야 하는 건 데이터 분석가인 우리, 나 자신이기 때문에 한 때 이 질문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것도 우리, 그리고 나 자신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질문을 줄일 수 있을까? 1. 내가 지금 보고 있는 분석에 대한 가설을 명확하게 한다. ..
2023년 회고 글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쓰는 다짐글. 2024.01.07 사실 2023년 회고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자기 평가를 하면서 2023년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회고 아닌 회고를 하기도 했고, 템플스테이를 하면서도 2023년을 회고했었다. 그래서 또다시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적기보다는 2024년의 다짐글을 적는 게 이후 2025년이 되었을 때(헐 2025년... 원래 2024년에 지구 멸망하는 거 아니었어요?) 2024년을 되돌아보기 더 좋을 것 같아 오늘은 2024년의 다짐글을 한번 작성해보고자 한다. 짧게 정리하는 2023년 2023년에는 정말 다양한 주제의 업무를 했다. 한 부분이 보고자 하는 지표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fact store를 만드는 데에도 일조해 보고, 프로덕..
2023.12.09 글또 8기의 마지막 글을 7월 중순에 작성했으니 벌써 약 5개월 정도가 지나 글또 글을 다시 쓴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간다고?라는 생각과 함께 이전 글에서 긴 글을 써야지라는 다짐을 한 바로 직후여서 글또를 만난 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또가 시작된 후 입장한 슬랙은 지난번 8기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기도 했고, 다들 특성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 같아서 이번 기수 활동을 통해 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 사람들의 생각이 담긴 글을 읽을지 생각만 해도 벌써 짜릿하다. 글또 9기를 신청한 이유 글또 8기를 하면서 확실히 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것 같다. 글또 8기 활동을 할 동안에도 이걸 많이 느끼긴 했지만 오히려..
02.08.2023 12월 말, 이 전부터 기다렸던 글또(글쓰는 또라이) 8기 모집글을 보았고, 운이 좋게도 글또 8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글또 8기 슬랙에 입장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활동을 할 수 있다는게 설레면서도 기대되었다. 활동하는 6개월 동안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또 오프라인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글또 8기를 신청한 이유 이 전에는 '글쓰기'에 대해서 막연하게 해야지, 해야지 라는 생각만 하고 실제로 행동에 옮긴건 약 4개월? 정도 된 것 같다. 이것도 어찌보면 이직 후, '살아남기 위한 회고'를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규칙적으로 글쓰기를 하는 습관을 가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글을 쓰고 내가 썼던 ..